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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스타]'지킬앤하이드' 조승우, 연기력 그 이상의 '인간미'
 
이솔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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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킬앤하이드' 조승우, 연기력 그 이상의 인간미     © 뉴스컬처DB

[뉴스컬처 이솔희 인턴기자] '조승우가 장르다'라는 말은 이미 대중에게 유명하다. 조승우는 장르를 불문하고 출연하는 작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힘을 가졌다는 것. 대중 역시 그에 대한 믿음을 가진 채로 작품을 관람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신들린 듯한 연기력으로 극 중 인물에 완벽히 스며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 스크린과 안방극장은 물론 무대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그는 어느 곳에 있던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런 그의 '美친 연기력' 이면에는 또 다른 매력인 '인간미'가 숨어있다. 그의 연기력에 압도돼 잊고 있던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보자.
 
▲ 풋풋함 넘치는 배우 조승우의 과거     ©뉴스컬처DB

#1. "나는 무대 배우다"
 
대중에게는 영화 배우로 익숙하기에 조승우가 뮤지컬에 출연한다고 하면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조승우는 어릴 적부터 뮤지컬 배우를 꿈꿔왔고, 지금도 스스로를 '무대 배우'라 표현한다.
 
지난 9월, 조승우는 뉴스컬처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꿈이 뮤지컬 배우였다. 나는 무대 배우다. 예전부터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무대는 내게 숨 쉬듯 당연한 장소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중학교 시절, 계원예고에 다니는 누나가 출연한 뮤지컬을 보고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웠다. 그 후 조승우 역시 계원예고에 합격했고, 피나는 노력 끝에 단국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 뮤지컬 '헤드윅' 공연 사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콘셉트 사진     © 사진=창작컴퍼니다, 오디컴퍼니

#2. 한 번 출연한 작품은 끝까지 책임진다 '의리의 아이콘'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뒤, 그는 극단 '학전' 단원이 돼 뮤지컬 '의형제'의 걸인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그 후 그는 '의형제'를 자신의 인생 뮤지컬로 꼽았을 뿐만 아니라 "은퇴작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을 만큼 '의형제'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2001년에 출연한 '지하철 1호선' 역시 극단 학전의 작품이다.
 
자신의 연기 생활의 포문을 열어준 극단과 작품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일까. 그는 지난 2006년 '지하철 1호선'의 3,000회 기념 공연에 깜짝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2011년 진행된 '극단 학전 20주년 기념 공연'에서 '의형제'와 '지하철 1호선'에 특별 출연했다.
  
이어 2004년 조승우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출연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대중에게 뮤지컬 배우로 완벽하게 각인됐다. 그 후 2006년, 2010년 시즌에 연달아 출연한 것에 더불어 2014년 '지킬앤하이드'의 한국 초연 10주년 공연에도 참여했다. 그런 그가 오는 16일 또 다시 '지킬앤하이드'로 관객들을 만난다.
 
'헤드윅' 역시 그가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2005년 처음 '헤드윅' 무대에 오른 조승우는 2007년, 2013년 시즌에 참여한 것은 물론 2014년, 작품의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으로 다시 한번 참여했다. 이어 지난 2016년에도 '헤드윅'을 선택했다. 같은 작품에 다섯 시즌이나 함께 한 것. 이에 조승우의 '헤드윅'은 '조드윅'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 2017년 한국뮤지컬어워즈에 참가한 조승우     © 뉴스컬처DB

#3. '사이다' 돌직구
 
지난 2017년 열린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조승우는 깜짝 발언(?)으로 우레 같은 박수를 받았다. 바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넘버를 통해 당시 정부를 비판한 것.
 
그는 '기억에 남는 넘버가 있냐'는 질문을 받자 "생각나는 노래가 있는데 딱히 의도를 가지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라며 '맨 오브 라만차'의 넘버 중 한 구절을 불렀다. "들어라 썩을 대로 썩은 세상아. 죄악으로 가득하구나. 들어라 비겁하고 악한 자들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라는 가사는 현장에 있던 모두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 배우 태인호가 '해피투게더3'에서 조승우와의 과거에 대해 회상했다.     © 사진=KBS 2TV

#4. 알고보면 따뜻한 남자
 
앞서 말했듯이 돌직구에 능한 조승우지만, 알고보면 따뜻한 남자다. 그는 후배 배우들을 잘 챙기기로 유명하다. JTBC 드라마 '라이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태인호는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조승우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태인호는 "처음 출연했던 영화에서 조승우의 친구 역할이었다. 너무 긴장해서 감독님에게 혼났다. 기가 잔뜩 죽은 상태로 밥을 먹으러 갔다. 혼자 구석에서 밥을 기다리고 있는데 누가 와서 맞은 편에 앉았다. 조승우였다. '힘드시죠? 잘 되실 거에요'라고 응원해줬다"며 훈훈한 과거를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조승우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단역 배우의 이름도 하나하나 기억하며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 JTBC '라이프'에서 능숙한 강아지 덕후의 면모를 보여준 조승우     © 사진=JTBC

#5. 동물덕후 + 삽살개 홍보대사
 
조승우의 프로필에는 다소 독특한 경력이 있다. 바로 '삽살개 홍보대사'. 삽살개 '단풍이'를 키우고 있는 그는 2013년 삽살개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이처럼 그는 '동물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현재도 고양이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출연한 드라마 '마의'의 출연 계기도 '동물'이다. 조승우는 극 중 수의사 역을 맡았다. 동물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역할이었던 것. 이후 '라이프'에서도 극 중 인물인 구승효의 차가운 이미지와 달리 강아지와 함께 하는 장면에서는 숨길 수 없는 사랑꾼의 눈빛이 드러나 시청자의 시선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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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13:30]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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