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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앤 퍼스트' 시리즈 '초연' 작 몰려온다…연극 '돼지우리'·'X'·'구조의 구조'
손진책·최용훈 연출·이재영 안무가 신작
 
이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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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앤 퍼스트’ 시리즈     © 사진=PRM
 
[뉴스컬처 이지은 기자] 국내에서 다뤄진 적 없는 초연 작품만을 선보이는 ‘베스트 앤 퍼스트’ 시리즈가 9월 4일부터 10월까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 주최로 개최된다.
 
해외에서 이미 작품화되어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은 연극 네 작품과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무용 네 작품이 준비 중이다. 연극 ‘아라비안 나이트’를 시작으로 연극 ‘돼지우리’, 무용 ‘구조의 구조’, 연극 ‘X’ 세 작품이 차례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국내 최고 연출자 손진책, 최용훈, 안무가 이재영의 신작이라는 점만으로도 평단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연극 ‘돼지우리’는 남아공 극작가 아돌 후가드의 작품이다. 전쟁 중 탈영해 돼지우리에 숨어 살고 있는 파벨과 그런 남편을 숨긴 채 전몰군인의 미망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아내 프라스코비야의 2인극이다. 극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소련군을 탈출해 41년간 돼지우리에서 살았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됐다.
 
배우 박완규, 강지은이 열연을 펼친다. 극중에서 박완규 배우의 전라노출을 포함하고 있어 19세 이상만 관람 가능하다. 한편, 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해외 작품도 우리의 정서와 심성에 맞게 풀어내 이번 작품 또한 기대를 모은다. 9월 8일부터 22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영국 극작가 알리스테어 맥도월의 작품 ‘X’는 최용훈의 연출이 지휘봉을 잡았다. 작품은 명왕성에서 지구와의 송신이 끊겨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탐사대원들이 지구로부터의 연락만을 기다리며 기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남기애, 홍성경, 이지연, 박유진, 조영선, 최명경, 함태영이 캐스팅되어 고립된 공간에서 점점 감각을 잃어 가는 상황을 실감나게 보여줄 예정이다.
 
원작자 알리스테어 맥도월(Alstair McDowall)은 ‘영국 연극의 미래’라는 별칭을 듣는 1987년생 젊은 작가다. ‘X’가 영국 외 국가에서 무대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선스 세계 초연을 기념해 오는 9월 10일 내한을 앞두고 있다.
 
안무가 이재영의 신작 ‘구조의 구조’ 역시 9월 8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재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몸의 구조와 형태를 사회 속에 포함된 다양한 구조에 대입하여 표현한다. 인간이 구조 속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지, 어떻게 구속되어 가는지, 또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이 모든 작품을 감상훌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50매 한정으로 판매한다.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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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뉴스컬처/뉴스제작본부
picfeel@asiae.co.kr
 
2018/08/09 [08:52]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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