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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인터뷰①] 무용 ‘목멱산59’ 안무가 장현수, "여성의 희노애락 담은 작품…많은 공감 받을 것"
음악·의상·무대 등 작년 공연과 달라진 점 많아
 
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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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용 ‘목멱산59’의 안무가 장현수를 서울 논현동의 들숨무용단 연습실에서 만났다.     ©윤현지 기자
 
[뉴스컬처 윤현지 기자] 오는 29일부터 30일 양일간 국립극장 청소년 KB 하늘극장에서는 무용 ‘목멱산59’가 상연된다.

 

‘목멱산59’는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인 장현수 안무가가 남산의 사계를 소녀의 일생에 빗대어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 무용수들의 준비는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다. 장현수 안무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작년 공연과 다른 점을 묻자 장현수 안무가는 많은 것이 변했다고 답했다. “시대가 변하다 보니 의상을 비롯해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요. 그에 맞춰서 동작을 하나하나 다시 짜야 했죠. 그래서 작년 공연과는 많은 부분이 다를 거예요” 라며 제일 달라진 점으로 음악과 안무의 조화를 꼽았다.

 

이번 공연은 서양악기와 국악기들이 작품 사이사이 구성됐다. 비발디의 사계, 눈물 젖은 대동강, 아내의 노래 등 서양음악을 비롯해 한국의 대중가요 등이 조화를 이룬다. 이런 음악에 한국무용을 접한다는 것은 위화감을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장현수 안무가는 도리어 작업이 쉬웠다고 답했다.

 

“위화감은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원래 한 작품을 만들 때 연습 기간을 세달 정도 잡아야하는데 ‘목멱산59’는 그의 절반인 한 달 반 정도 걸렸죠. 보름 만에 작품 구성이 끝났고 순조롭게 연습이 진행됐어요.”

 
▲ ‘목멱산59’ 공연 사진     © 사진=들숨무용단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정서’다. 한 여성의 생애를 담은 ‘목멱산59’는 풋풋하고 천진난만한 소녀 시절의 봄, 중·고등학생 시기의 여름과 청년이 돼 결혼을 앞둔 갈등을 담은 가을, 초가집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겨울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마지막 겨울 장면의 감동을 관객에게 전하는 데 집중한다.

 

올해 공연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관객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점이 있다. 마지막 장에서 관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춤을 출 예정이다. 장 안무가는 관객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그의 일환으로 최근 들숨무용단은 일반 관객에게 연습실을 공개했다. 공연의 20분가량을 시연하며 제일 가까운 곳에서 관객과 호흡한 것이다. 관객들이 처음엔 낯설어했지만, 무용수들의 집중도 있는 안무에 함께 흡입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무용 ‘목멱산59’의 안무가 장현수를 서울 논현동의 들숨무용단 연습실에서 만났다.     ©윤현지 기자

 

“40 몇 년 간을 춤을 춰왔기 때문에 지겨울 때도 많고 ‘왜 춤을 추나’ 할 때가 많았지만 후배, 제자들을 위해서 배운 것들을 전달해주고 싶어요. 한국무용의 매력이 충분히 많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이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공헌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우선적으로는 제가 하고 싶은 작품 위주로 잘 해나가면서 넓게 발전할 수 있는 부분들을 생각해보려고 해요.”

 

 

[공연정보]

공연명: ‘목면산59’

안무: 장현수

공연기간: 2018년 6월 29일 ~ 30일

공연장소: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관람료: 전석 3만원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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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뉴스컬처/뉴스제작본부
yhj@akenter.co.kr
 
2018/06/27 [19:06]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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