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L
PLAY
ART
FEATURE
INTERVIEW
독자광장
이벤트
관람후기
기사제보
HOME > STAGE > INTERVIEW
[NC인터뷰②] '6시 퇴근' 강찬·이민재 "진심으로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
더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를 말하다
 
이지은 기자   |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 뮤지컬 '6시 퇴근'(연출 지영관)에서 '고은찬' 역을 맡은 배우 이민재(왼쪽)와 강찬을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 이지은 기자

[뉴스컬처 이지은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라이브 밴드 공연, 앙콜 때 드럼 '스틱'이 날아가는 돌발상황이 있으셨다고?
 
이민재: 많이 당황했었어요. 전작 '오디션' 때 함께했던 형들이 실제로 다 드러머였어요. 공연하면서 스틱이 많이 날아갔었는데 형들은 당황을 하나도 하지 않더라고요. 여분 스틱을 준비하고 한다는 걸 알아서 저도 그렇게 하고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정말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스틱이 날아가는걸 보니까 관객분이 다치셨을까봐라는 걱정에 여분 스틱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어요. 몇 초 동안 한손으로 치다가 뒷부분은 온 힘을 다해서 더 열심히 쳤어요.(웃음)
 
강찬: 저는 스틱을 두-어번 놓친 적이 있었는데요. 민재가 놓치면 여분 스틱을 사용하면 된다고 알려줘서 바로 적용해서 위기를 극복했었죠.
 
이민재: 한번은 공연 중에 끔찍한 일이 있었어요. 드럼에서 발로 누르는 게 있는데 나사가 빠진 거예요. 그때가 드럼이 정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곡이라 정말 마음이 초조했어요. 공연 도중이라서 멈출 수도 없었기 때문에 제가 대사를 한 번만하고 핸드폰을 들고 (무대 위 드럼은 커텐 안에 있기 때문에)숨어 들어가서 실제로 고친 적이 있어요. 고유진 형이 제가 못 고친 줄 알고 계속 시간을 벌어주셨던 기억이 나요.(웃음)

▲ 뮤지컬 ‘6시 퇴근’(연출 지영관) 공연장면 중 고은호(가운데, 강찬 분)와 회사 사람들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윤현지 기자

- 나만의 '고은호', 내가 더 잘난 점이나 서로가 봤을 때 다르게 느낀 점?
 
이민재: 찬이 형은 정말 귀여워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귀엽고 은호 같아요. 형을 따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해봤는데 안되더라고요. 따라갈 수 없는 귀여움이죠. 그래서 저는 사회초년생, 군기 '딱' 잡힌 아이처럼 나가기로 했어요. 형보다 어필 할 수 있는 점은 드럼이 아닐까 해요.
 
강찬: 고은호를 연기하면서 크게 신경 썼던 부분이 2가지에요. 팀에서 '막내' 같은 모습과 사회 초년생의 '바짝' 군기 든 모습이요. 이 두 가지가 잘 살아야 은호 캐릭터가 잘 표현된다고 생각했어요. 모두가 낫다는 느낌보다는 누가 어떤 점에 조금 더 치중했느냐 부분인 거 같아요. 민재가 보여주는 은호는 사회 초년생인 모습 그대로 얼어있는 모습이지만 저는 귀여움으로 어필하고 있어요.
  
▲ '6시 퇴근'(연출 지영관)에서 '고은호' 역을 맡은 배우 강찬은 "매 공연을 실수 없이 잘 끌어가려고 노력은 하지만, 공연이라는 게 매번 같은 느낌으로 나오지는 않는 거 같다"며 "날마다 배우들의 호흡과 관객들의 호흡은 굉장히 다르다. 그래서 객석 온도나 공연이 주는 재미는 똑같지 않다고 생각한다. 매번 느낌이 달라지는 점이 공연의 묘미인 거 같다"고 밝혔다.      © 이지은 기자
 
- 악기를 연주하면서 재미나 즐거움을 느끼는지?

강찬: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쳤었어요. 교회에서 반주도 했고요. 중학교 때는 관현악기 대회에 나가서 리코더 연주로 우수상을 받은 적도 있어요.(웃음) CA 활동으로는 사물놀이도 하고 악기를 좋아했던 거 같아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금관악기도 배우고 싶어요.
 
이민재: 어머니가 음악 선생님이셨어요. 어릴 때부터 태평소, 장구, 북, 플루트, 피아노까지 많이 배웠어요. 그리고 군악대 출신이라서 트럼펫, 색소폰도 연주해봤죠. 덕분에 실제로 트럼펫을 연주 할 수 있어서 오디션을 보고 뽑혔던 뮤지컬도 있었어요. 악기는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어요.
 
▲ '6시 퇴근'(연출 지영관)에서 '가을 달빵'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빵이 있나라는 질문에 강찬은 "몽쉘, 기본맛"(웃음)이라고 말했다. 이민재는 "사실 군것질을 안 좋아한다. 그런데 최근 대학로에 새로 생긴 갓 식빵에서 파는 우유 식빵, 피자 식빵"이라며 "갓 나왔을 때 먹으니까 더 맛있었다"며 웃었다.     © 이지은 기자
 
- 배우로서 방향, 더 나아가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강찬: 열심히 하면서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사람들은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을 많이 하시겠지만, 스스로에 물어봤을 때, 저는 열심히 한다는 자체가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열심히 꾸준히 할 거고 잘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민재: 연기하는 배역과 제가 많이 가까워졌다고 많이 느낄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예요. 스스로 만족하는 배역이 나올 일은 극히 드물겠지만 정말 진심 되게 그 배역에 공감하고 싶어요. 공연할 때마다 이 기분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요, 앞으로 더 그 횟수를 늘리고 싶어요. 관객들에게 보여드리는 것만 생각하는 게 아닌 제가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했던 배역에 대해 '오늘은 내가 가장 이 사람과 가깝다'라는 연기요. 그래서 디테일을 더 만들고 추가 돼서 그 사람이 100이라고 한다면 점점 올라가는 거예요. 한 공연에서 한두 번 나오는 게 아니라 적어도 다섯 번 이상은 나올 수 있게 하고 싶어요.
 
고은호 캐릭터에서 힘을 주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사회초년생이요.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어리바리해서 귀여운 모습으로 잡았어요. 
'나의 집 나의 서울'이라는 넘버가 있어요. 오늘도 나는 열심히 하는데 무엇을 해도 왜 작고 초라할까라는 은호 가사에 초점을 뒀죠. 정말 노력하고 파이팅 있게 하는데 어리숙해요. 그래서 극 중 윤지석이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하는 게 중요한 겁니다'라는 말에 더 크게 마음이 무너져 내린 거 같아요.
 
▲ '6시 퇴근'(연출 지영관)을 어떻게 하면 더 즐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이민재는 "음악을 잘하는 선배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고, 강찬은 "사실 연습 기간 동안 캐릭터를 완성해서 공연에 올라가지만, 재미있는 점이 관객분들과 만났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거 같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디테일이 추가되기도 하고 조금 더 구축되는 과정들이 볼수록 더 재미를 느끼는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 마무리,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민재: 즐거운 공연이에요. 저희 작품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공연을 봤을 때,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쉽게 마음에 와닿아서 편하게 웃으시다가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해요.
 
강찬: 날씨가 상당히 더워지고 있는데요,(웃음) 밴드 뮤지컬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이 더위를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NC인터뷰①] '6시 퇴근' 강찬·이민재 "같은 역할, 다른 해석 만나보실래요" 
 
 
[프로필]
이름: 강찬
생년월일: 1988년 3월 15일
학력: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출연작: 뮤지컬 '화랑', '정글라이프', '무인도 탈출기', '더픽션', '오디션', '베어 더 뮤지컬', '6시 퇴근' 외
 
[프로필]
이름: 이민재
생년월일: 1989년 9월 23일
학력: 명지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사
출연작: 뮤지컬 '베르테르', '곤, 더 버스커', '알타보이즈', '사랑은 비를 타고', '오디션', '카페인', '6시 퇴근'/ 연극 '프랑켄슈타인', '연애를 부탁해', '페스카마-고기잡이 배' 외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인방]BJ화정, 아찔한 수영복 사진으로 시선 몰이!
[#별별샷]스타일리스트 김우리…나이가 믿기지 않는 부부의 일상
[#별별샷]'하트시그널2' 오영주, 다이어트 비결 알고싶은 늘씬함 '시선강탈'
[인방]‘청라 낚시왕’ BJ외질혜, 살아있는 인어공주 ‘섹시+청순’

이지은 기자
뉴스컬처/뉴스제작본부
picfeel@asiae.co.kr
 
2018/06/19 [19:36] ⓒ 뉴스컬처
 
관련기사목록
[6시퇴근] 뮤지컬 '6시 퇴근' 다시 관객 만난다…더욱 화려해진 라인업 눈길 윤현지 기자 2018/09/21/
[6시퇴근] [NC직캠] 뮤지컬 '6시 퇴근' 리허설 #이모저모 이지은 기자 2018/08/05/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임준혁, 꽃이 피었습니다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9/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강찬, 꽃받침 귀엽게~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9/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문종민, 어른이 되었다는 건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9/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주목해주세요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9/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임준혁, 마이크 '빙글빙글'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9/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강찬, 분주하다 분주해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9/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정성일, 이렇게 하면 될까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9/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이새롬, 시작해볼까요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9/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허윤혜, 수줍+청순 '미소'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9/
[6시퇴근] [NC직캠] 뮤지컬 '6시 퇴근' 리허설 #파이팅 이지은 기자 2018/07/29/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고유진, 노래 시작 전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8/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유환웅, 평소와 똑같이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8/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정다예, 물 한잔 드릴까요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6/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이민재, 드럼 치는 남자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8/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정성일, 진지해진 미간만큼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8/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오진영, 매혹적 느낌 '물씬'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8/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박웅, 보내는 시선엔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8/
[6시퇴근] [NC포토] 뮤지컬 '6시 퇴근' 최호승, 정갈한 머리 스타일 (리허설) 이지은 기자 2018/07/28/
핫이슈
[NC인터뷰②]임수향 "'강남미인'은 현실적인 드라마, 판타지는 차은우 담당"
[NC인터뷰①]'강남미인' 임수향 "있는 그대로가 예쁘다" 훈훈한 위로
[NC인터뷰]'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곽동연, 바른 배우로의 발돋움
[NC인터뷰]'명당' 조승우가 뮤지컬을 하는 이유
[NC인터뷰]박경림, 다가올 20년에 거는 기대
[컬처포토] 천재 소녀가 보여주는 상상력 가득 찬 동화 이야기…뮤지컬 '마틸다'
[NC인터뷰] 'Shop On The Stage 홈쇼핑 주식회사' 김은미·최영주 작/연출 "소통의 무대,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NC인터뷰]설경구·김윤석·장현성이 말하는 '지하철 1호선'
[NC현장] '정경화&조성진 듀오콘서트' 46세 나이 차…음악적 성숙함 앞에 나이 없다
[NC리뷰] 변하지 않은 건, 서울일까 우리일까? 뮤지컬 '지하철 1호선'
[NC인터뷰]'안시성' 조인성의 찬란한 만춘
가장 많이 본 기사 [STAGE]
뮤지컬 '웃는 남자' 관객 성원에 힘입어 7일 공연 연장…11월 4일까지
'직업만족도 5조5억 퍼센트' 신성록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덕질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8일 프리뷰 티켓 오픈
임태경·정성화·카이 '팬텀' 役…뮤지컬 '팬텀' 라인업 공개
[NC인터뷰]박경림, 다가올 20년에 거는 기대
[NC스코어] '안시성' 100만 돌파·박스오피스 4일 연속 1위 '승승장구'
[추석에 뭐볼까?]드라마와 함께! 정주행부터 특집극까지 볼거리 '빵빵'
엔플라잉, 한복 곱게 차려입은 다섯 '꽃 도령' 추석 인사
'진짜사나이300' 이유비 "체중계가 잘못됐다"…몸무게 현실 부정 '터졌다'
컴백 GOT7, 'Present : YOU' 日 타워 레코드 온라인 데일리 세일즈 차트 1위 기록
영화 '더 넌' 추석 연휴 흥행 위력 과시…박스오피스 2위 올라
[NC직캠]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 엄태형·나현우·이인준 외, 어느날 피었네
[NC직캠]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 박재한·우지원 외,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
About NewsCultureHISTORY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사업제휴안내기사제보
㈜아경미디어/뉴스컬처|서울 중구 충무로 29, 11층(초동, 아시아미디어타워)|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02083|
등록일자: 2018.3.22| 발행.편집인: 최영범|청소년보호책임자:조병무|전화번호 : 02) 2200-2265
Copyright NewsCulture. All Rights Reserved.
모든 기사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