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L
PLAY
ART
FEATURE
INTERVIEW
독자광장
이벤트
관람후기
기사제보
HOME > STAGE > INTERVIEW
[NC인터뷰②]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손지윤·이형훈 “저희의 고통을 즐기시면 돼요”
오는 6월 12일부터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윤현지 기자   |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 연극 ‘창문 너머 도망친 100세 노인’(연출 김태형)의 ‘알란 3’ 역을 맡은 배우 손지윤과 이형훈(왼쪽부터)의 인터뷰가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이뤄졌다.     ©윤현지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김태형 연출과 인연이 깊은데요.
 
손지윤: 김태형 연출과 많이 싸우기도 하지만, 만약에 하자고 했을 때 자세한 얘기를 듣지 않아도 제안을 한다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어요. 저를 잘 알기 때문에 할 만한 역할을 제안해주겠지 싶기도 하고. 저는 아직 소설을 못 읽었거든요. 그랬더니, 객관성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아직 읽지 말라고 하기도 했어요.
 
이형훈: 그래서 코끼리인 거에요.(웃음)
 
손지윤: 코끼리 시키려고 캐스팅했나?
 
이형훈: (김)태형이 형이 지윤 누나를 믿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누나가 생각하는 부분을 얘기를 잘 하고 생각하는 부분의 공유가 되는 것 같아요. 쉽게 작품을 접근하는 힘이 되죠.
 
 
▲ 연극 ‘창문 너머 도망친 100세 노인’(연출 김태형)의 ‘알란 3’ 역을 맡은 배우 이형훈.     ©윤현지 기자

 
-형훈 배우는 원작을 보셨나요? 원작과 무대의 차이는 어떤 점이 있을까요?
 
이형훈: 저는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나중에 읽었어요. 고백 못 하는 남자에게 ‘네가 느끼는 게 가장 소중한 거야. 마음 가는 대로 해’라며 백 살이 다 되도록 사랑을 못 해본 사람이 얘기해주는 부분이 감동적이었죠. 또. 실제 있었던 세계사에 굉장히 허황된 사건이 들어가 있으니까 인상 깊었어요.
 
손지윤: 차이점은 영화는 컷으로 돌아가니까 공간적 제약이 없고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은 한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죠. 그래서 더 연극적으로 표현하려고 했어요. 연극은 놀이니까요.
 
이형훈: 정말 놀이하듯이 표현한 것 같아요.
 
손지윤: 아쉬운 부분이 없을 순 없겠지만 다른 방식으로 형식을 가지고 배우들이 몸소 생생하게 표현하는 점을 포인트로 가져요. 다 역을 하니까 이 캐릭터에서 다른 캐릭터로 변하는 부분을 참고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의 고통을 즐기시면 됩니다.
 
 
▲ 연극 ‘창문 너머 도망친 100세 노인’(연출 김태형)의 ‘알란 3’ 역을 맡은 배우 손지윤.     ©윤현지 기자
 
 
-매체 연기에 대한 욕심은 없으신가요?
 
손지윤: 엄청 많아요.(웃음) 하지만,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공연에 집중해야 할 시기인 것 같고요. 제가 40대부터는 매체를 가야겠다는 계획이 있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해보고 싶죠.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않으려고 해요. 매체든 공연이든 병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형훈: 배우들은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저나 손지윤이라는 배우를 보고 싶어 하는 관객들이 있어야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욕심은 있다고 생각해요. 매체는 전국이고, 시장 규모가 크고 관객과 가깝게 만나는 게 있고, 그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손지윤: 모든 배우들은 둘 다 하고 싶어 하죠. 다른 매력을 갖고 있고 매체를 하다 보면 섬세하게 더 디테일하게 보이니까. 연기라면 뭐든 하고 싶어요.
 
 
-관객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
 
이형훈: 이 작품은 삶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 삶이 됐든 이야기를 보면서 자기가 살고 있는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어떤 힐링이라든지, 뭐라도 하나를 얻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손지윤: 과거를 봤을 때 방대한 세계사가 굉장히 대단한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하지만 그사이의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에요. 그게 용기가 되고 위로가 되고, 그런 점들이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해요.
 
 
[프로필] 
이름: 손지윤
직업: 배우
생년월일: 1983년 2월 18일
출연작: 연극 ‘해무’ ‘극적인 하룻밤’ ‘막돼먹은 영애씨’ ‘나와 할아버지’ ‘연애시대’ ‘수탉들의 싸움’ ‘두결한장’ ‘변신이야기’ ‘글로리아’ ‘톡톡’ ‘수탉들의 싸움’ ‘더 헬멧’ ‘카포네 트릴로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생쥐와 인간’ 외
 
[프로필]
이름: 이형훈
직업: 배우
생년월일: 1986년 2월 15일
출연작: 연극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왕 죽어가다’ ‘히스토리 보이즈’ ‘레슬링 시즌’ ‘반신’ ‘혜경궁 홍씨’ ‘옥상 위 카우보이 & 해맞이’ ‘변신이야기’ ‘필로우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세일즈맨의 죽음’ ‘사이레니아’ ‘보도지침’ ‘도둑맞은 책’ ‘밀레니엄 소년단’ ‘네버 더 시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뮤지컬 ‘파라오는 살아있다’ 외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별별샷]트위치티비(TV) ‘아옳이’ 김민영…이기적인 몸매 화제
[#별별샷]프로골퍼 유현주…남심 저격 셀카 화제
[#별별샷]‘나 혼자 산다’ 모델 한혜진, 비키니 자태에 ‘깜짝’...환상적 바디라인
[인방]아프리카TV BJ한나, 시선을 사로잡는 아찔한 볼륨감 ‘후방주의’

윤현지 기자
뉴스컬처/뉴스제작본부
yhj@akenter.co.kr
 
2018/06/03 [13:57] ⓒ 뉴스컬처
 
관련기사목록
[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 배우 서현철, 연극·드라마 '맹활약' 연기 인생 이지은 기자 2018/06/22/
[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 [더하기컷] 눈빛만 봐도 통해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손지윤·이형훈 윤현지 기자 2018/06/08/
[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 [NC인터뷰②]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손지윤·이형훈 “저희의 고통을 즐기시면 돼요” 윤현지 기자 2018/06/03/
[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 [NC인터뷰①]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손지윤·이형훈 “얼굴만 봐도 웃음 나와요” 윤현지 기자 2018/06/03/
[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 동명 스웨덴 소설 원작으로 한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캐스팅 공개 윤현지 기자 2018/04/25/
핫이슈
[NC현장]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총 83편 뮤지컬 출품…'웃는 남자' 최다 노미네이트 쾌거
[NC리뷰] 부담없이 만나는 '고퀄' 고전…연극 '정의의 사람들'
[NC스케치] 뮤지컬 '오시에 오시게' 박준휘
[NC리뷰] 소중했던 순간, 그때의 기억 떠올리게 하네…뮤지컬 '폴'
[NC인터뷰]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최우혁 "살아가면서 한 번쯤 겪는 '잘못' 다룬 작품"
[NC인터뷰②] '에쿠우스' 안승균 "상상이 만들어 낸 알런을 깨는 게 가장 큰 숙제였죠"
[NC인터뷰①] '에쿠우스' 안승균 "광기 어린 절대적인 순수한 아이답게…"
[NC인터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김선영 "서서히 변해가는 감정선에 집중"
공유, '82년생 김지영' 출연 확정·정유미와 연기 호흡
레이디 가가, 약혼 인정 "내 피앙세 크리스티안"…음악계 커플
[NC영상] 이쯤되면 다중인격?! 배우 정문성
김유정 "좋은 기운 전달하려 '일단 뜨겁게 청소해라' 선택"(화보)
가장 많이 본 기사 [STAGE]
12일 '지킬 앤 하이드' 2차 티켓오픈, 기업 단관으로 예매가능회차↓
[NC스타]'남녀노소 불문' 차지연의 美친 캐릭터 소화력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누적 관객 수 12만 명 돌파, 12시간 타임세일 진행
[NC스타]'지킬앤하이드' 홍광호, 앙상블에서 대극장 배우로…우리가 몰랐던 그의 모든 것
[NC인터뷰]미달이 김성은, '보잉보잉'으로 10년만에 무대에
"3년의 기다림" 김동률 콘서트 '답장' 오늘(17일) 티켓 오픈
'암수살인' 300만 관객 돌파, 김윤석·주지훈 감사 인증샷 공개
[NC현장]서영희X손나은 '여곡성', 으스스한 공포로 11월 노린다(종합)
About NewsCultureHISTORY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사업제휴안내기사제보
㈜아경미디어/뉴스컬처|서울 중구 충무로 29, 11층(초동, 아시아미디어타워)|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02083|
등록일자: 2018.3.22| 발행.편집인: 최영범|청소년보호책임자:조병무|전화번호 : 02) 2200-2265
Copyright NewsCulture. All Rights Reserved.
모든 기사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