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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11주년 맞은 뮤지컬 ‘젊음의 행진’…내적댄스 불러일으키는 흥겨운 무대로 다시 돌아와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히트곡으로 관객 시선 사로잡아
 
이솔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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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젊음의 행진' 공연 사진.(뉴스컬처)     © 사진=PMC프러덕션
 

“각자의 추억에 입각해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갈 수 있는 작품입니다”

    

지난 28일 오후 4시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젊음의 행진(연출 심설인)’ 프레스콜에 참석한 심설인 연출은 ‘젊음의 행진’을 이렇게 소개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세 번째로 ‘젊음의 행진’을 이끌게 된 그는 “2007년부터 이어온 이 작품을 어떻게 재해석할 것인가 또 어떤 노래를 선택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인가에 대해 가장 고민을 많이 했다”고 이번 ‘젊음의 행진’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 뮤지컬 '젊음의 행진' 공연 사진.(뉴스컬처)     © 사진=PMC프러덕션

 

‘젊음의 행진’은 90년대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 ‘영심이’가 서른 여섯의 오영심으로 성장한 이후의 이야기로,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가요들이 무대를 채우는 주크박스 콘서트 뮤지컬이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80년대 최고의 인기 쇼 프로그램인 ‘젊음의 행진’을 대극장 무대 위에 재현한다. 신나는 음악과 대사,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가장 큰 특징이다.

    

심설인 연출은 “2018년도에는 저번 시즌과 비교했을 때 두 곡이 바뀌었다. ‘장미 빛깔 그 입술’과 ‘마지막 승부’다. (극에 담긴) 드라마를 잘 살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극장도 커졌고, ‘콘서트 무대’라는 배경 특성에 어떻게 드라마 장면을 넣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뮤지컬 ‘젊음의 행진(연출 심설인)’ 프레스콜에 참석한 배우 신보라.(뉴스컬처)     © 이솔희 기자

 

학창시절과 현재를 오가며 전개되는 스토리는 세대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주인공 ‘오영심’의 평범한 인생은 관객의 모습을 투영시키며 향수를 느끼게 하고, 우리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며 추억을 회상하게 만든다.

  

주인공 ‘오영심’ 역에는 개그우먼 신보라가 출연한다. 그는 “올해 세 번째로 참여한다. 첫 시즌에는 무작정 열심히 했었던 것 같다. 작년에는 조금 더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올해는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시즌 연속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맡은 ‘오영심’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처음으로 영심이가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누구나 자기 자신을 증명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증명하는 과정 속에서 인연을 놓치는 실수를 하게 된다. 영심이 역시 ‘대학입시’라는 과정에서 경태를 놓치는 실수를 하게 되는데, 16년이 지나서 다시 경태와 만나 그 실수를 되돌려 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올해는 유달리 부러웠다. 나도 내 주변의 사람들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됐다. 조금 더 영심이의 마음으로, 더 몰입해서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뮤지컬 ‘젊음의 행진(연출 심설인)’ 프레스콜에 참석한 배우 김려원.(뉴스컬처)     © 이솔희 기자

 

지난 2015년 ‘젊음의 행진’에서 조연인 ‘월숙’역을 맡았던 배우 김려원이 올해는 신보라와 함께 주인공 ‘오영심’역을 맡았다. 그는 “같은 공연에서 더 큰 비중이 있는 역할로 다시 참여하게 되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경우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에게 (저처럼)차근차근 성장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책임감이 생긴다. 제가 잘 해야 동생들에게도 기회가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 뮤지컬 ‘젊음의 행진(연출 심설인)’ 프레스콜에 참석한 배우 한선천.(뉴스컬처)     © 이솔희 기자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는 ‘잘못된 만남’, ‘허니’,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등 빠른 리듬을 가진 댄스곡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댄스곡을 소화하며 화려한 춤 실력을 자랑해야하는 ‘상남’ 역에 한선천이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현대무용을 전공한 한선천은 Mnet 예능 프로그램 ‘댄싱나인’으로 유명세를 끈 후, 뮤지컬 ‘킹키부츠’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거듭났다.

    

그는 “처음 상남이 역할을 맡게 됐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상남이는 젊음의 행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공연 전 날까지도 상남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확실하게 기준을 잡아놓지 못한 상태였다. 공연 전 날에는 잠이 오지 않았다. 할 수 있는 대로 해보자라고 생각했다”고 ‘상남이’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이야기했다.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에는 강동호, 김지철이 함께 하고, 왕년의 인기가수 ‘형부’ 역에는 원종환과 김세중이 출연한다. 여고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교생’역은 우찬과 최성욱이 소화한다. 오는 5월 27일까지 이어진다.

  
 
(뉴스컬처=이솔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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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희 인턴기자
뉴스컬처/뉴스제작본부
 
2018/03/29 [20:55]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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