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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제의 스타트업을 찾아서(32)
‘똑똑한 간식’스낵포.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스낵 큐레이션 배송 서비스
 
김수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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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위험, 고수익, 고성장을 노리고 설립된 기업 형태를 스타트업이라고 한다. ‘신생 벤처기업’ 혹은 ‘IT기술 기반 웹, 앱 서비스 회사’를 가리는 스타트업은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성공할 경우 무시무시할 정도의 성장을 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이 당면과제인 정부도 창업을 유도하며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현재의 가치보다 미래의 가치로 평가받을 큰 잠재력과 성장성을 갖춘 스타트업들을 인터뷰하여 투자관계자나 국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과자도 이젠 배달해서 먹는 시대가 됐다.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 취향에 맞춰 원하는 장소에 배달해 준다. 가정, 회사, 행사장, 동호회, 동아리모임 등 다양한 곳에서 주전부리 타임이 필요 할 때, 어떤 형태든 원하는 스타일로 다과세트를 인원, 예산, 취향, 용도 등등에 따라 알아서 구성해 맞춰서 배달해준다. 이런 가운데  간단한 질문 몇 가지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과자를 선택 배송하는 국내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단 맛, 고소한 맛, 초코, 딸기 향 등 맛부터 칼로리 구성까지, 남성·여성 취향을 파악해 최적의 상품을 골라 국내서는 아직 낯선 과자 큐레이션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본지가 화제의 스타업 스낵포(대표 이웅희)의 장인수 이사를 만나보았다.

 

 

Q. 간단하게 서비스를 소개한다면?

 

스낵포는 당사가 보유한 스낵(간식) 빅데이터와 고객의 주문 정보를 매칭하여 최적의 스낵을 큐레이션 및 배송하는 서비스이다. 현재 사무실 간식, 행사용 다과, 가정용 간식, 선물용 간식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Q.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그 동안 기업 및 기관의 다과(간식) 구매 담당자들은 매번 마트에 가서 주어진 예산과 인원수에 맞춰 다과를 구매해야 했다. 실제로 저희 사무실이 위치한 판교에서는 다과를 사다 나르는 사원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더 중요한 일도 많고 바쁘지만 다과를 구매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희는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유통 방식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Q. 서비스 준비과정은?

 

팀원 모두가 다양한 온라인 마켓 조사와 수많은 오프라인 스낵 매장과 마트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장조사 및 대상 상품군들을 리스트화 했고, 국내 스낵 제조업체, 중소상공인, 수입스낵 무역상 등 다양한 채널과 접촉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제휴 파트너를 확대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Q. 어떤 경우에 서비스를 이용하나?

 

현재 저희 서비스는 회사, 기관 등에서 사무실 간식, 회의용 다과, 워크샵 간식, 각종 교육 행사용 다과 등을 주로 이용해주고 있으며, 일반 개인 고객은 가정용 간식, 아이용 간식으로 많이 찾아주고 있다. 이와함께 스터디모임·등산·골프·자전거 모임 등 동호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생일파티용 다과, 애인을 위한 사무실 선물, 군대 간 남자친구 선물, 고객 판촉용 선물 등으로도 인기가 매우 높다.

 

Q. 주요 고객은?

 

현재 수자원공사, 한국특허정보원, 삼성SDI, 오스템임플란트, 대전대학교, 서울아산병원 등 100여 곳 이상의 정부기관, 기업, 학교, 병원, 일반 고객 등이 본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지속적으로 신규 고객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 기관 및 기업의 경우는 70%가 넘는 재구매율을 보여주고 있다.

 

Q. 서비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빠르게 많은 기업과 기관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는지?

 

사업 런칭 직후부터 기업과 기관 담당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였고, 그중 스낵포를 경험해보신 고객들께서 서비스에 만족해하시며 주변 동료, 회사 지인들에게 적극 홍보와 추천을 해주시면서 점차 저희가 직접 홍보활동을 하고 다닌 이상으로 자발적 확산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구매 담당자 입장에서는 구매가 간편하고, 각각의 예산을 맞춰주며, 결과적으로는 최적의 간식을 제공해 드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중가격 대비 30% 저렴한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는 별다른 홍보 없이 담당자분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른 시간 안에 기업과 기관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Q. 서비스의 차별화 전략은 어떤 것이 있는지?

 

스낵포를 두 단어로 요약하자면, 바로 ‘효율성’과 ‘스마트’이다. 기업이나 기관의 담당자, 개인 고객이 직접 고르고 구매하는 시간을 아껴드리는 ‘시간 효율성’, 시중 소비자가의 20% 이상 저렴한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빅데이터(고객+스낵+주문 성향·패턴+피드백 등)를 기반으로 상황과 취향에 최적화된 간식을 추천해주는 ‘스마트’함은 다른 서비스와 가장 차별화된 점이다. 추가적으로 스낵포는 상품구성, 포장형태, 예산 등 철저하게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서비스 적용 범위가 매우 넓으며 유연한 고객 대응이 가능해 다양한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

 

 

Q. 현재 경영 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이 있다면?

 

모든 스타트업이 마찬가지겠지만 자금 부분이다. 다행히 운이 좋게도 네오플라이의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앞으로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Q. 향후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 또는 비전은?

 

저희는 고객에게 현재의 스낵 구매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재처럼 고객이 선호하는 스낵을 직접 찾고 구매하는 형태가 아닌, 취향·성분·용도 등 고객에게 최적 매칭 된 스낵을 자동 추천하는 방식이다. 현재 자동 추천방식의 시스템화 및 정확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하고 새로운 스낵 경험을 제공해주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스낵 구매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스낵포'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싶다. 또한 스낵 추천 이외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Q.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대한 대비 또는 계획?

 

향후 스낵 데이터와 소비자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 및 매칭 하는 부분에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빅데이터 분석 및 매칭 관련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Q. 우리회사 자랑은?

 

현재 스낵포를 운영하고 있는 멤버들은 모두 앞서 세 번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창업 멤버들이다. 그리고 이번 스낵포까지 네 번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다. 그 동안 무에서 유를 함께 만들어 왔고, 실패도 함께 경험해 봤다. 그 만큼 견고한 팀웍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Q. 공공기관에 한 말씀?

 

현재도 여러 공공기관에서 교육 및 행사 등에 저희 서비스를 이용해주고 계신다. 앞으로 더 많은 기관에서 저희 서비스를 이용해주신다면 다과 준비로 인한 불필요한 업무 시간 낭비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해주시면 좋겠다.

 

Q.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대한 생각이 있으시다면?

 

저희는 사회 환원에 관심이 많다. 고아원, 복지관, 미혼모 시설 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간식류를 제공하고, 고객님의 적립금과 저희 지원금을 매칭해서 다양한 형태의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Q. 마무리 말씀?

 

저희는 스낵이라는 작은 주제에 대하여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요즘처럼 각박한 시대에 스낵이 줄 수 있는 ‘즐거움’, ‘작은 행복’, ‘여유’와 같은 좋은 가치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더 나아가 구매 패러다임까지 변화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고객들이 모르는 다양하고 우수한 중소상공인의 제품들을 고객에게 알리는 역할도 할 계획이다. 혼자만의 성공은 없다. 상생을 통해 고객들께 다양하고 우수한 스낵을 경험시켜 드리고 홍보력이 부족한 많은 중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제품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세상을 향한 또 하나의 창구를 만들어주고 싶다. 
  
(뉴스컬처=김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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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뉴스컬처/뉴스제작본부
ksh@newsculture.tv
 
2018/02/23 [13:57]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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